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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아빠의 감동적인이야기
글쓴이 : 메모지 날짜 : 2010-04-08 (목)

어느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
아내가 어이없이 우리곁을 떠난지 어언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는
크기만 합니다 어느날
출장일로 아이에게 아침도 챙겨주지 못한채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그날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뒤 양복 상의를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
침대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그순간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빨간 양념국과 손가락만한 라면발이 이불에 퍼질러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컵라면이 이불에 있었던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는 뒷전으로 하고 자기방에서 동화책을 읽던
아이를 붙잡아 장단지며 엉덩이며 마구때렸습니다
왜 아빠를 속상하게 해? 하며 때린것을 멈추지 않고 있을때
아들녀석의 울음 섞인 몇 마디가 손을 멈추게 했습니다
아빠가 가스렌지 불을 함부로 켜서는 안된다는 말을해서 보일러
온도를 높여서 데어진 물을 컵라면에 부어서 하나는 자기가 먹고
하나는 아빠 드릴려고 식을까봐 이불속에 넣어둔 것이라고 합니다.

가슴이 메어왔습니다..
아들앞에서 눈물 보이기싫어 화장실에가서 수돗물을 틀어놓고
울었습니다
일년전에 그일이 있고난 후 저나름대로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아이는 이제 7살 내년 이면 학교 갈 나이죠
얼마전 아이에게 또 매를 들었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회사로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나오지 않았다고
너무 다급해진 마음에 회사에 조퇴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찾았죠 동네를 이잡듯 뒤지면서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놈이 혼자 놀이터에서 놀고 있더군요 집으로 데리고 와서
화가나서 마구때렸습니다. 하지만....
단 한차례의 변명도 하지않고 잘못했다고만 빌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그날 부모님을 불러놓고 재롱잔치를 한날이라고 했습니다.

그일이 있고 며칠후 아이는 유치원에서 글자를 배웠다며 하루종일
자기방에서 꼼짝도 하지않은 채글을 써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아이는 학교에 진학했죠 그런데 또 한차례
사고를 첬습니다.
그날은 크리스마스날 일을마치고 퇴근을 하려고하는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우리 동네 우체국 출장소였는데...우리아이가 주소도
쓰지않고 우표도 부치지 않은채..편지 300여통을 넣는 바람에 연말에
우체국 업무가 지장을 끼친다고 온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또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불러서 또 매를 들었습니다
아이는 그렇게 맞는데도 한마디 변명도 하지않은 채잘못 했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리고 우체국가서 편지를 받아온후 아이를 불러놓고 왜 이런짓을
했냐고 하니 아이는 울먹이며 엄마한테 쓴 편지라고 말 하는 순간
울컥하며 나의 눈시울이 빨게졌습니다 아이에게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그럼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편지를 보내냐고 그러자 아이는 그동안
우체통에 키가 닿지 않아 써오기만 했는데 오늘 가 보니깐 손이 닿아서
다시 돌아와 그동안 써논거 다들고 갔다고 하든군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다음부턴 적어서 태워버리면 엄마가 볼수
있다고 밖으로 편지를 들고나간 뒤 라이타 불을 켰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 하나의 편지를 읽어 보았습니다.

보고싶은 엄마에게!
엄마 지난주에 우리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했어 근데 난 엄마가 없어서
가지않았어 아빠한테 말하면 엄마생각 날까 봐 하지 않았어 아빠가 날
막 찾는 소리에 그냥 혼자서 재미있게 노는척 했어 그래서 아빠가 날
마구때렸는데 얘기하면 아빠가 울까 봐 절대로 얘기 안했어 나 매일
아빠가 엄마생각 하면서 우는것봤어. 근데 나는 이제 엄마 생각 안나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나 보고싶은 사람 사진을 가슴에 품고자면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난다고 아빠가 그랬어 그러니깐 엄마 내꿈에 한번만
나타나 그렇게 해줄수있지? 약속해 응?
편지를 보고 또 한번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아내의 빈자리를 제가 채울순 없는 걸까요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우리 아이는 사랑 받기위해 태어났는데 엄마사랑을 못받아 마음이
아픔니다 정말이지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만 합니다
혁수야! 아빠야
우리혁수 한테 정말 미안하구나 아빠는 그런것도 모르고...
엄마의 빈자리 아빠가 다 채워줄 수는 없는거니?
남자끼린 통한다고 하잖아..

혁수야!
너 요즘에도 엄마한테 편지 쓰지?
아빠 너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편지 보내는거 많이 봤다
엄마가 하늘에서 그편지 받으면 즐거워하고 때론 슬퍼서
울기도 하겠지....
혁수야!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 그걸 잊지마 아빠가 널 때린다고 또
엄마가 혁수를 놔두고 갔다고 섭섭해 하지마 알겠지..?
끝으로 사랑한다 내아들아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아들 사랑해
-아빠가-


실화라고 하더군요~

가장 깊은 진리는 가장 깊은 사랑에 의해서만 열린다.


목록

국왕 2010-04-08 (목) 22: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돼지 2010-04-19 (월) 21:36
나 낼 눈붓겠다  ... 차라리 싸가지없고 철없는 아이가 낫네요... 어린나이에 환경에의해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보면 가슴이 너무 애립니다... ㅠ^ㅠ
배즙 2010-04-20 (화) 21:00
ㅜㅜ뿔쌍해~^^
김말이 2010-04-21 (수) 21:04
전 항상 부모님이 있어도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젠알겠네요~ㅠ3ㅠ
bella 2010-05-01 (토) 13:56
제가 눈물이 없는 건지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오네요...
     
     
국왕 2010-05-01 (토) 14:33
그대는 강심장?! ㅎ
라냥이 2010-05-07 (금) 16:40
감동적이다...ㅜㅜ
공백 2010-06-17 (목) 17:01
난 들었었는데..
아이 2010-06-26 (토) 08:56
감동적이긴 한데...
별로에요..
저 진짜 엄청 감동적인거 아님 안 울어요.
쪼꼬캔디 2010-06-26 (토) 15:41
저 울엇어요 ㅌ
너무 슬프내요
이태균 2010-06-26 (토) 19:13
...죄송하지만 무슨뜻 처음엔 슬펏은대 나중엔 아빠가 죽은거예요?? 무슨뜻인지 모르겠음...
나는시험공… 2010-07-01 (목) 20:19
아이님저두
량이 2010-07-14 (수) 09:05
감동이네요..
By마음이 2010-07-27 (화) 22:12
.... 네 그런데요 뭐요?
총두두두 2010-08-02 (월) 21:53
슬프다
짐승남 2010-08-19 (목) 09:31
,,,,,,,,,,,,,,,,,,,,,,,,,,,,,,,,,,,,,,,,,,,,,,,,,,,,,,,,,,,,,,,,,,,,,,,,,,,,,,,,,,,,,,,,,,,,,,,,,,,,,,,,,,,,,,,,,,,,,,,,,,,,,,,,,,,,,,,,,,,,,,,,,,,,,,,,,,,,,,,,,,,,,,,,,,,,,,,,,,,,,,,,,,,,,,,,,, 뭐지?? 안 슬픈건?
전봇대 2010-09-10 (금) 22:53
갔다면,, 아빠도??
도데체왜죽는거지??
역사킹 2010-12-26 (일) 16:1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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